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개봉영화

우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POSTER

 

그 날의 총알 한 발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진실을 원해?" 낯선 미국 땅에 홀로 남겨져 냉혈한 킬러로 살아온 곤.
조직의 명령으로 타겟을 제거하던 중 예상치 못한 실수를 저지르고, 그는 자신의 삶에 깊은 회의를 느낀다. 그런 그에게 조직은 또 다른 명령을 내리고, 곤은 마지막 임무가 될 타겟을 찾아 자신을 버린 엄마의 나라, 한국을 찾는다.
 "당신 이름이 뭐야?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남편과 딸을 잃고,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며 하루하루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자, 모경.
엄청난 사건에 연루된 것도 모른 채 일만 파고들며 술과 약이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던 그녀 앞에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한 남자가 다가온다.
 잃을 것이 없는 남자와 남은 게 없는 여자, 그들이 절벽의 끝에서 만났다

 

우선 이 영화의 퀄리티 문제와 극장에서 막을 내려서 포스팅을 해야되나 고민하던 쯤에

그래도 제가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팅 글인 만큼 포스팅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이네요.이 작품을 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이 영화는 아저씨의 감독이었던 이정범 감독님의 후속작으로 세간에 많은 관심을 일으켰었죠.

처음엔 제목때문에 '크라잉 프리맨'을 원작으로 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중간에 시나리오를 대폭 수정해서 오리지널로 간 걸로 알고있습니다.또 장동건씨의 오랜만의 영화 복귀작인만큼

이번에도 장동건이야?라는 부도수표의 멍에를 지울 수 있냐는 기대도 했었구요.

하지만 역시 장동건씨 작품이었습니다(나쁜쪽으로)

아저씨의 그 포스와 액션 넘쳤던 작품은 어디로 가고 그저그런 작품만이 나왔네요.

물론 액션도 괜찮긴 하지만 전작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STILLCUT

또한 개연성 없는 시나리오 전개가 정말 어이없게 만듭니다.

잔혹한 킬러가 어린여자아이를 죽이고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던가,이혼 이후 혼자 키운 딸을 남편에게 보낸 뒤 계속 안보다가 죽은 걸 알고 우울증에 빠져사는 엄마.....

이거 자체가 넌센스네요.또 주인공 곤이 계속 여주인공 모경을 살리는 이유도 너무 미약합니다.

어릴적 자기 엄마가 자신을 어쩔 수 없이 버리고 자살했는데 그 모습이 모경과 유사해서입니다.

흠.......

사실 윤종빈 감독이나 박찬욱 감독,봉준호 감독등 이름 있는 감독님들은 어느정도 작품을 만들어 주시는데 이번 이정범 감독님은 글쎄요.....

너무 망작이란 점과 내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세한 스토리 설명도 생략하겠습니다.


제 별점은 5점 만점에 2점입니다.